Category: 02a-a * 미술 (Art)

  • 미술아냥, [뭉크를 읽는다]

    미술아냥, [뭉크를 읽는다]

    재용의 노트 ‘우리가 알던’ 뭉크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사실, ‘우리가 알던 뭉크’라는 게 있는지도 조금 의문이 듭니다. 1863년 12월 12일에 태어나 1944년 1월 23일에 향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뭉크의 80년 인생에 대해서, 적어도 저는,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절규](1893)라는 작품 하나만으로 어렴풋하게 그를 알고 있을 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 역시 명확치 않습니다.…

  • 미술아냥, [예술가란 무엇인가]

    미술아냥, [예술가란 무엇인가]

    2024년 11월 3일 미술아냥 모임 발제문.

  • 미술아냥, [언더 블루 컵]

    미술아냥, [언더 블루 컵]

    “약간의 혼란을 일으켜 봐. 확립된 질서를 무너뜨리면, 모든 것이 혼돈으로 변하지. 나는 혼돈의 대리인이야. 그리고 혼돈에 대해 알지? 공정하다는 거야! (Introduce a little anarchy. Upset the established order, and everything becomes chaos. I’m an agent of chaos. Oh, and you know the thing about chaos? It’s fair!)” 영화 [조커](2019)의 대사입니다. 이 대사는 여러분에게 어떤 생각이나…

  • 미술아냥, [빛 혹은 그림자]

    미술아냥, [빛 혹은 그림자]

    고은의 노트 그림을 보며 하는 생각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사소한 뒷 이야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림을 볼 때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찾으시나요? 가끔 순수한 추상화를 두고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럼, 저는 ‘내가 당신에게 더 멋진 말로 이 작품을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색과 형태에 대한 순수한 구성 composition 입니다. 그…

  • 미술아냥, [모노하와 태도들]

    미술아냥, [모노하와 태도들]

    트레바리 미술아냥 발제문 – [모노하와 태도들](2023)

  • 미술아냥, [예술가의 뒷모습]

    미술아냥, [예술가의 뒷모습]

    2024년 7월 트레바리 “미술아냥” 모임을 위한 발제 포스팅

  • 미술 아냥, “미술 사는 이야기”

    미술 아냥, “미술 사는 이야기”

    미술 아냥, “미술 사는 이야기” 발제 포스팅

  • 미술아냥, “미술관이라는 환상”

    미술아냥, “미술관이라는 환상”

    81년 4월 23일 나는 이광표 장관과 함께 청와대로 올라가 전두환 대통령에게 ‘80년대 새 문화정책’을 보고했다. 이 계획(안)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건립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미술관 위치는 중앙청이나 덕수궁이 아닌 강남으로 정하되, 졸속을 피하고 50~100년을 내다보면서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 김동호,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20>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건립” (링크) 박재용의 노트 미술관은… 뭘…

  • 미술아냥,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미술아냥,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모임의 흐름 박재용의 노트 얼마전 동료들과 운영하는 공간에서, 이런 행사를 호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예술 접근성과 배리어프리에 관한 책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 This is what we think》의 발간을 기념한 저자들과 편집자들의 대담으로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오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각 예술visual art”라는 표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조심스럽지만, ‘시각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이라는 말 대신 ‘미술관이나…

  • 미술아냥, [내가 그림이 되다: 루시안 프로이드의 초상화]

    미술아냥, [내가 그림이 되다: 루시안 프로이드의 초상화]

    오늘의 진행 순서 송고은의 노트 루시안 프로이드는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모습의 예술가가 아닐까? 이번 책을 읽으며, 그의 작업실 풍경이 더 궁금해져 짧은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다. 내가 알고 있는 그의 모습보다 훨씬 젊은 시절의 루시안이었다. 특유의 구부정한듯 단단해보이는 신체와 진득한 물감 덩어리들이 사방에 퍼져있는 그의 공간은 내가 짐작했던 것보다 꽤 오래전부터 차곡차곡 지어져 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