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02 *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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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나, 찰스 사치, 아트 홀릭] (2021년 3월 모임)
(커버 이미지 출처는: “A WORK OF ART: Charles Saatchi looks far younger than his 73 years in shock new pictures” [링크])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1943년 6월 9일 ~ )는 이라크 유대인 출신의 영국의 기업인으로 광고 재벌이자 새로운 현대 미술을 보여주는 미술관 사치 갤러리의 소유자로 재산은 1억 2000만 파운드로 영국에서 438위이다. 1943년 이라크 바그다드 출생으로 1947년 박해를 피해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다. 당시 사치는 런던 북부의 대학을 다녔고 엘비스 프레슬리, 척 베리, 리틀 리처드 등의 미국 팝문화에 심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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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자립, [프레임]
여러분, 놀라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2017년 5월에 ‘취향있냥’이라는 이름으로 책읽기 클럽을 시작했을 때, 우리가 오늘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답니다. 클럽을 처음 만들었을 때, ‘아름답지만 미술/예술은 아닌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클럽이 되었으면 했고, 그렇다면 디자인이나 건축과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클럽이 되려나? 라고 생각했습니다.글을 쓰면서, 2017년 5월부터 4개월 동안 무슨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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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미술관이라는 환상] (2021년 2월 모임)
https://www.dropbox.com/s/kiyvq4t72lzh11j/AntiCatalog.pdf?dl=0 [미술아냥]에 관심을 두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이라면, 여행지에 들러 한 번 쯤은 그곳에 있는 미술관 순례를 해보신 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술관은 보통 공공과 사립을 가리지 않고 꽤 좋은 위치에 멋진 건물과 함께 자리하고 있죠. 현대미술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아쉽게도 온라인에서) 모였지만, 미술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그것을 둘러싼 것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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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자립, [매거진 G ISSUE 1: 나란 무엇인가?]
코로나19를 뚫고 진행 중인 ‘취향의 자립/, 세 번째 책은 [매거진 G ISSUE 1: 나란 무엇인가?] 입니다. 발제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 제 책상에는 세 권의 책이 놓여져 있습니다. (1) 오늘의 책, (2)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유전자, 세균, 그리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특이한 힘들에 관하여], (3) [마음챙김의 배신]. (2)와 (3)에 관해 아주 간략히 소개하면, 우선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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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더 스퀘어] & [아방가르드]
oooooo내가ooooooooooooooooo생각한ooooooooooooooooooooooooo oo리ooooooooooooooooooooo트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내가ooooooooooooooooo생각한ooooooooooooooooooooooooo oo리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내가ooooooooooooooooo생각한ooooooooooooooooooooooooo oo리ooooooooooooooooooooo트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내가ooooooooooooooooo생각한ooooooooooooooooooooooooo oo리ooooooooooooooooooooo트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내가ooooooooooooooooo생각한ooooooooooooooooooooooooo oo리ooooooooooooooooooooo트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내가ooooooooooooooooo생각한ooooooooooooooooooooooooo oo리ooooooooooooooooooooo트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리ooooooooooooooooooooo트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ㄱOO 님의 독서노트를 인용, 되풀이한 것 (송고은의 노트로부터 시작합니다) 아방가르드! 무엇일까? 나에게 묻는다면 한 문장으로 “ 동시대를 새로운 예술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일련의 예술가 무리 혹은 그들의 활동”정도로 축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거꾸로 당신이 떠올린 어떤 “아방가르드”함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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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자립, [비장소]
** 커버 이미지 출처는 “Archaeologies of Place: Places, non-places and supermodernity: on the issues of rooting and uprooting” https://www.brown.edu/Departments/Joukowsky_Institute/courses/archaeologiesofplace/7994.html 코로나19로 한 번 연기, 그리고 두 번째는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취향의 자립] 2020년 10월 시즌 두 번째 책은 마크 오제의 [비장소] 입니다. 1992년에 나온 책이 21세기가 되어서야 번역 출간된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사실 오제의 책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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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요제프 보이스: 우리가 혁명이다]
뉴욕, 아트포럼 2020년 10월 23일 오후 1:24.아티스트 콜렉티브가 요셉 보이스 조각품을 절도했다고 밝혀독일 아티스트 콜렉티브인 ‘프랑크푸르터 하웁트슐레’가 독일 오버하우젠의 한 전시에서 요셉 보이스의 조각품을 훔쳐 “과거 독일 식민지에 대해 보상하는 상징적 행위”로 탄자니아의 이링가 보마 지역 미술관에 가져다놓았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 “Bad Beuys Go Africa”를 통해… https://www.artforum.com/news/artist-collective-claims-responsibility-for-stolen-beuys-sculpture-84262 송고은의 노트 1.요셉 보이스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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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
미술구독서비스 BGA매일 밤 11시에 받아보는 한점의 그림과 이야기.www.bgaworks.com 송고은의 노트. 인간은 이상합니다. 지구 상에 어떤 것도 발 아래 두는 무지막지한 존재였다가도 멀리서 비추는 옅은 광선, 동물의 부드러운 척추뼈, 단순한 색과 형태, 공기와 소리의 조용한 울림에 여지 없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그런 내면의 무너짐을 낚기 위해서 몇 시간이고 텅 빈 공간을 헤매기도 하고 자신의 땀과 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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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있냥, [자기만의 방]
커버의 이미지는 1929년도에 출간된 [자기만의 방] 초판본입니다. 현재 유통가는 약 4,000 미국 달러. “이것은 바라건대 당신에게 연 500파운드의 수입이 있어야 탐구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2010년대 말을 기준으로, 연 500파운드는 약 41,000미국 달러입니다.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4,500만원에서 5,000만원 가량 되는 돈이에요. 세후 수령금액이라고 생각하면, 한국에서의 연봉 기준으로는 약 연 6,000만원 가량 되는 돈입니다(!). TMI를 뒤로하고,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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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다른 방식으로 보기]
미술아냥 2020년 9월~12월 시즌 첫 책, [다른 방식으로 보기]. 원전은 [Ways of Seeing](Penguin Books, 1972), 한글판인 열화당본은 2012년 1쇄 출간. 존 버거(John Berger, 1926~2017)는 영국의 비평가, 소설가, 화가. 위키백과 (국문 링크) 버거의 다른 저서, [본다는 것의 의미(About Looking)] 역시 한글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음. (2020년, 동문선에서 개정판을 출간. (국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