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00b * In Korean

  • 궁극의 취향! [요즘 애들]

    궁극의 취향! [요즘 애들]

    커버 이미지는 Yes 24의 책 정보 페이지에서 가져온 것! >링크< 오늘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가족제도의 위기현상등은 모두 우리가 맞고 있는 세대간 갈등의 맥락에서 설명될수 있는 현상들이다. – 중앙일보 1982년 9월 3일자 기사, “세대간의 갈등은 피할수없는가…”-『사회변동과 세대차 연구』주제 세미나 저자는 90년대생 세대의 특징을 ‘간단함’, ‘병맛’, ‘솔직함’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90년대생들은 길고 복잡한 것을…

  • 미술아냥, [1945년 이후 한국 현대미술]

    미술아냥, [1945년 이후 한국 현대미술]

    윤진섭 (미술평론가) “문화의 힘”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높은 울타리 안 미술과 통섭의 시대”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 “검열 잔혹사, 더 이상 안 된다”  김찬동 (전시기획자) “큐레이터의 전문성과 윤리 문제”  바르토메우 마리 (독립큐레이터) “국제무대를 향한 전시와 담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기를 벗어날 일곱 가지 방안”  이숙경 (테이트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미술의 ‘다른 이야기들’”  윤 익 (미술문화기획자) “미술애호가를 양성하는 미술…

  • 궁극의 취향!, [공유지의 약탈]

    궁극의 취향!, [공유지의 약탈]

    초개인화 광고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는 갤럭시S9 출시를 맞이하여 삼성전자에서 진행한 캠페인 ‘큐브애드(CUBE AD)’가 있다. 이 캠페인은 다양한 정보를 영상으로 검색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유튜브에 입력한 검색어에 따라 카피 메시지와 비주얼 영상을 즉시 조합해 총 6,480종의 각기 다른 맞춤형 광고영상이 나오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중략) 예컨대, 음악 카테고리의 ‘댄스’를 검색하는 사람에게 ‘댄스! 더 멋지게 담고…

  • 미술아냥,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미술아냥,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네 달 동안 함께한 [미술아냥]의 마지막 모임입니다. 이번 ‘시즌’에 함께 읽은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웨이웨이] [벌거벗은 미술관]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미술에 대한 상이한 태도를 지닌 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에 읽었던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와 이번 책은 더 그렇지요. 먼저, 송고은의 노트로부터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며 며칠 전 어렴풋이 내 인스타그램 피드를 지나쳐간 이미지가…

  • 2021 Year in Review (이메일 초안)

    2021 Year in Review (이메일 초안)

    내용은: 제목과 동일한 2021 Year in Review – 이메일 초안. 안녕하세요? 마스크 없는 연말을 보낼 수 있을지 내심 기대했던 2021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결산 이메일입니다. 아직 올해는 끝나지 않았지만, 매년 ‘애뉴얼 리포트’를 해보아야지 생각만 하다가 매년 보내지 못했던 터라, 올해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발송하기’를 목표로 작성해봅니다. if “올해 우리는 ~를 함께 했습니다.” then: 함께 작업을 하면서 좋았던 점, 개선의 여지가 있는 점을 알려주실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서 피드백해주신 걸 그냥 받기만 할 수는 없으니, 피드백 주시면 약소한 스타벅스 커피 쿠폰으로나마 보답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함께 한 일(들)은 제가 올 한 해 동안 아래와 같인 진행한 일 가운데 하나를 (혹은 여럿을)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번역, 통역, 글쓰기를 비롯한 창작, 연결하기 순으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if “올해 저희는 ‘일’을 함께하지는 않았습니다.” then: 하지만 한 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제 삶의 상태를 공유하는 형태로 안부를 전하고자 메일을 드려봅니다. 그럼, 올 한 해 동안 제가 한 일, 그리고 개인적으로 있었던 ‘일’들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먼저, 번역. 2021년 1월부터 12월 25일까지, 총 103건의 번역 과업을 수행했습니다.  (메일을 작성 중인 12월 27일 현재 진행중인 것까지 더하면, 2021년의 번역 과업은 총 107개 입니다.) 텍스트의 길이와 종류는 아주 다양했습니다. 가장 짧은 것은 수소 에너지 행사를 알리는 티저 동영상에 들어갈 세 줄 영문 카피를 ‘transcreation’하는 일이었고, 가장 긴 것은…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한 권의 책을 모두 번역하거나, 몇 십 분 길이의 연사강연 열 편 가량에 모두 자막을 다는 일도 있었지요. 이렇게 올 한 해 진행한 100여 건 가운데 ‘미술’과 관련된 작업은 70여 건이며, 한 권의 책이라 할 수 있는 도록으로 출간된 것은 15 건 가량 됩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미술 외에는 영화, 패션 및 뷰티, 자동차 제조사의 문서 등을 번역했습니다. 소설집을 한 권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고요. 장편 영화 자막과 시나리오 작업도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영화는 아니지만, 미술 작품으로 만들어진 영상의 자막도 여러 편 작업했고요. 더불어, 국립현대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파운드리 갤러리, PKM 갤러리, 광주비엔날레, 잡지 <W> 등 한 해 동안 여러 건의 번역 작업을 함께 한 기관들도 있었습니다. 한편, 올 한 해 동안 번역한 영어 단어 수와 한글 글자수는 얼마나 될까요? 이 부분은 따로 기록을 해두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내년 이맘 때는 공유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다음으로는 통역. 올 한 해 동안 37건의 통역을 수행했습니다.  파트너를 이루어 동시통역을 하기도 하고, 순차통역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미술과 관련한 통역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영화(제) 관련 통역이 많았습니다. 주로 아티스트 토크나 관련 학자분들의 강연에서 언어를 옮기는 일이었지요.  미술이나 영화 외에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개최한 “현실과 가상, 인간과 기계” 학술대회 발제나 공주에서 열린 “세계 유교 포럼” 기조 발제를 통역한 일도 있습니다. 내년에는 통역에서도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언어를 옮겨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1년은 글쓰기도 열심히 해보려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먼저, 국내외 잡지나 전시 도록 등에 총 10편의 글을 썼습니다.  한 편한 편 소중한 글이지만, 한글로 쓴 것과 영어로 쓴 것 중 링크를 공유할 수 있고 제게 중요한 글 두 편만 공유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영국의 잡지 <frieze>에 기고한 서울시립미술관 <이불: 시작> 전시 리뷰입니다. “Lee Bul’s Beginning: A Lesser-Known Story about Korean Contemporary Art” https://www.frieze.com/article/lee-bul-beginning-2021-review 그리고 한국 잡지 <아트인컬처>에 한 발 빠르게 기고한 NFT에 대한 일종의 explainer 글입니다. …

  • 궁극의 취향!, [트렌드 코리아 2022]

    궁극의 취향!, [트렌드 코리아 2022]

    포스팅 커버 이미지는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꼽은 키워드. 출처는 https://www.i-boss.co.kr/ab-qletter-475765. 위 동영상은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아닌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에 대한 30분 길이의 토크입니다. “트렌드”를 키워드로 한 책이 참 많습니다. [2022 트렌드 노트] [라이프 트렌드 2022] [부동산 트렌드 2022] [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유튜브 트렌드 2022]…

  • 미술아냥,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미술아냥,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미술관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 걸까요? 이번 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의 저자, 이지혜 님은 투자를 배웠다고 합니다! 한편, 서동진님의 두 글부터 한 번 읽어봅시다. “미술관은 금융시장인가?” http://homopop.org/log/?p=1649 “자본의 전당, 미술의 전당” http://homopop.org/log/?p=296 그리고 이것도. 미술의 ‘암호 화폐’ 열풍 (박재용, [아트인컬처] 2021년 5월호) http://www.artinculture.kr/online/3302 시간이 되신다면, 아래 동영상 강연도 한 번 봅시다. Hannah Wohl의 강연입니다. Wohl의 저서,…

  • 궁극의 취향!, [중국집: 피아노 조율사의 중식 노포 탐방기](2018, CA BOOKS)

    궁극의 취향!, [중국집: 피아노 조율사의 중식 노포 탐방기](2018, CA BOOKS)

    * 커버 이미지는 한겨레 기사, “‘고독한 미식가’ 이전에 전국 누빈 ‘혼밥 조율사’가 있었다”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987421.html 취향의 근원은? 이번 책에 여러 사람의 노트에서도 언급된 바, 취향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이나 욕구 따위가 기우는 방향”. 한자 뜻풀이는 또 이렇습니다. 趣: 달릴 취, 달릴 추, 재촉할 촉, 벼슬이름 추, 뜻 취, 向: 향할 향, 성 상, 성씨…

  • 미술아냥, [벌거벗은 미술관]

    진짜가 나타났다!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잠깐 참고자료: 도슨트가 전성시대를 맞을 때 불확실하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빠르고 간편히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원한다. 꽤 믿을 만한 사람이 기승전결을 겸비한 이야기꾼이라면, 사람들은 그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다. 팟캐스트와 베스트 셀러의 이름인 ‘지대넓얕’에서 시작해 tvN <알쓸신잡>으로 이어진 열풍, JTBC <차이나는 클라스>나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같은 프로그램이 얻는 지지를 보라. 이제 미술 전시 현장에서도…

  • 미술아냥, [아이웨이웨이: 육성으로 듣는 그의 삶, 예술, 세계]

    미술아냥, [아이웨이웨이: 육성으로 듣는 그의 삶, 예술, 세계]

    ‘DJ 스푸키’의 다큐멘터리 <Ordos 100> 리믹스. 거대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과도한 부동산 개발-투기로 인해 양산된 유령 도시를 이야기할 때 언급되는 대표적 사례이기도 합니다. (참고: “The ghost town Ai Weiwei built” on The Architectural Review https://www.architectural-review.com/essays/the-ghost-town-ai-weiwei-built. 최근 큰 뉴스였던 중국 헝다 그룹 부도 사태는 이미 2000년대 부터 예비된 것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