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트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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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 [줄리언 반즈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 커버 이미지는 이 책의 영문판 표지입니다. 원제는 “Keeping an Eye Open: Essays on Art” 입니다. 직역하면 “눈을 활짝 뜨고 보기: 미술 에세이 모음”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해요. 송고은 1. 실패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실패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번역과 해석이 아닐까? 실패를 예언하면서도 이를 놓지 못하는 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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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있냥 – [스시 이코노미]
커버 이미지는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Norwegia_Roll_Salmon_Sushi.jpg 이쯤되면, 제목을 [튜나 이코노미]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입니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스시는 20세기 후반에 돈, 권력, 사람 그리고 시대의 상호 연결성을 규정짓는 문화의 흐름에 따라 발명된 요리이다.”(9) 책에 따르면, 스시는 (혹은 참치는) 이런 과정을 거쳐 ‘세계인의 음식’이 되었습니다. 1950년대 원거리 항해용 선박 개발 1956년 ‘표준화된’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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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있냥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2020년 1월~4월 취향있냥 모임의 마지막 발제 포스팅. [브로드컬리] 매거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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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있냥 – [식사에 대한 생각]
표지 이미지: “The food writer Bee Wilson enjoys a vegan burger. Photograph: Karen Robinson for the Observer” – Guardian 지 기사에서 (링크) “소비는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리는 알리는 방법 중에 하나인데, 지금 우리는 소비를 통해 음식은 그리 중요치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p. 170 여러분, 오늘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발제 포스팅을 후다닥 마감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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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해석에 반대한다]
“캠프적campy”인가요? [미술아냥]의 10번째 시즌, 박재용-송고은의 더블 클럽장 모드로 태세를 전환한 이후로는 3번째 시즌인 2020년 5월~8월 시즌의 첫 번째 책은 수전 손택의 [해석에 반대한다](1966/2002)입니다. 영어판은 1966년에 발간되었고, 한국어 번역은 2002년에 출간되어 8쇄(2013년 기준)에 이르렀습니다. 60년대 말까지 깊은 우정을 나눈 미술가 폴 텍Paul Thek을 향한 한 마디 헌사로 시작하는 이 책은 꽤 두껍고, 쉽지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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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취향있냥 & 미술아냥, 멤버 모집 중!
포스팅 커버 이미지는 “Susan Sontag in a Teddy Bear Suit” – Photo by Annie Leibovitz 어느덧 3년이 된, 트레바리 모임들 오래 전 책읽기 모임을 함께 했던 윤수영 님의 제안으로 트레바리에서 두 개의 클럽, “취향있냥”과 “미술아냥”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Time flies!) 트레바리에서의 책 읽기 모임은 네 달을 한 번의 ‘시즌’으로 하여 진행되는데, 숫자를 세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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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있냥 – [아빠는 오리지널 힙스터]
‘한국 사이키델릭 음악’의 시초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는, 김정미 님의 1975년 공연 영상 클립. (영상에 나오는 음악이 ‘사이키델릭’은 아닙니다.) 유행은 돌고돈다. 멤버들의 독후감에서 ‘마초 101’이라는 지적을 받은 [아빠는 오리지널 힙스터]를 읽으며 떠오른 한 마디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20년이 지나면 우리도 역시 ‘나때는’이라고 말하며, ‘OO는 오리지널 힙스터’를 외치게 될까요? 그다지 깊이 있는 내용이라곤 찾아보기 힘들었던 [아빠는 오리지널 힙스터]는 장난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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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cted: 미술아냥 – [세븐키] – 팔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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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 [세븐키: 일곱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미술]
트레바리 미술아냥 2020년 3월 모임, [세븐키: 일곱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미술](사이먼 몰리 저, 김세진 옮김. 안그라픽스, 2019) 발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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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있냥] 공지: 백일장
[아빠는 오리지널 힙스터] 독서노트는, 백일장을 진행합니다. (상품은 모임 당일에 공개 & 전달합니다!) 우선, 아래 링크의 글들을 읽어주세요. “[레트로의법칙3] 패션의 유행주기 – 레이버의 법칙” 👉🏻 링크 “패션 공식이 무너졌다” 👉🏻 링크 “패션은 ‘반복’이다 – 2007년, 60년대 복고의 습격” 👉🏻 링크 “삼성패션연구소 2019 패션시장 전망 – ‘일석삼조’ 소비시대 ‘다양한 가치 충족’ 힘써라” 👉🏻 링크 “한달도 길다,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