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발제문
-
궁극의 취향! [취미가 무엇입니까?]
책의 제목과 내용에서 ‘취미’를 ‘취향’으로 바꿔 읽어도 무리가 없을 듯한 책, [취미가 무엇입니까?]. 책의 내용은 꽤나 진지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개념사총서’의 ‘일상’편에 속한 꽤나 학술적인 책이기 때문입니다. 책의 저자 문경연이 쓴 논문과 저서 목록을 보면, 우리가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의 방향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논문) 일제 말기 국민연극의 기호학적 고찰 – ‘송영’의 ‘연극경연대회’ 참가작을…
-
미술아냥, [마르셀 뒤샹: 예술을 부정한 예술가]
미술이 200년 사이 인류가 만든 발명품이라면 그 주역으론 단연 마르셀 뒤샹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견에 이 책의 저자도 동의하듯 책 커버의 뒷면에 뒤샹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미래 미술의 조상, 다다의 아버지, 팝아트의 할아버지,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
-
궁극의 취향!, [바쁨 중독]
결국 ‘취향’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기 위해서는 ‘나’를 둘러싼 많은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는 중간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조금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
미술아냥, [토크 아트]
토크 아트 4개월을 한 주기로 운영 중인 트레바리 책읽기 모임 [미술아냥]의 (아마도) 16번째 시즌은 [토크 아트]와 함께 시작합니다. 배우 러셀 토비와 갤러리스트 로버트 다이아먼트가 쓴 이 책은 모든 것일 수도 있고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컨템포러리 아트’를 탐색하는데 참고할 여러 이정표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책이 그렇지만, 책을 쓴…
-
궁극의 취향! [요즘 애들]
커버 이미지는 Yes 24의 책 정보 페이지에서 가져온 것! >링크< 오늘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가족제도의 위기현상등은 모두 우리가 맞고 있는 세대간 갈등의 맥락에서 설명될수 있는 현상들이다. – 중앙일보 1982년 9월 3일자 기사, “세대간의 갈등은 피할수없는가…”-『사회변동과 세대차 연구』주제 세미나 저자는 90년대생 세대의 특징을 ‘간단함’, ‘병맛’, ‘솔직함’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90년대생들은 길고 복잡한 것을…
-
미술아냥, [1945년 이후 한국 현대미술]
윤진섭 (미술평론가) “문화의 힘”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높은 울타리 안 미술과 통섭의 시대”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 “검열 잔혹사, 더 이상 안 된다” 김찬동 (전시기획자) “큐레이터의 전문성과 윤리 문제” 바르토메우 마리 (독립큐레이터) “국제무대를 향한 전시와 담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기를 벗어날 일곱 가지 방안” 이숙경 (테이트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미술의 ‘다른 이야기들’” 윤 익 (미술문화기획자) “미술애호가를 양성하는 미술…
-
궁극의 취향!, [공유지의 약탈]
초개인화 광고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는 갤럭시S9 출시를 맞이하여 삼성전자에서 진행한 캠페인 ‘큐브애드(CUBE AD)’가 있다. 이 캠페인은 다양한 정보를 영상으로 검색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유튜브에 입력한 검색어에 따라 카피 메시지와 비주얼 영상을 즉시 조합해 총 6,480종의 각기 다른 맞춤형 광고영상이 나오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중략) 예컨대, 음악 카테고리의 ‘댄스’를 검색하는 사람에게 ‘댄스! 더 멋지게 담고…
-
미술아냥,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네 달 동안 함께한 [미술아냥]의 마지막 모임입니다. 이번 ‘시즌’에 함께 읽은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웨이웨이] [벌거벗은 미술관]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미술에 대한 상이한 태도를 지닌 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에 읽었던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와 이번 책은 더 그렇지요. 먼저, 송고은의 노트로부터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며 며칠 전 어렴풋이 내 인스타그램 피드를 지나쳐간 이미지가…
-
궁극의 취향!, [트렌드 코리아 2022]
포스팅 커버 이미지는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꼽은 키워드. 출처는 https://www.i-boss.co.kr/ab-qletter-475765. 위 동영상은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아닌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에 대한 30분 길이의 토크입니다. “트렌드”를 키워드로 한 책이 참 많습니다. [2022 트렌드 노트] [라이프 트렌드 2022] [부동산 트렌드 2022] [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유튜브 트렌드 2022]…
-
미술아냥,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미술관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 걸까요? 이번 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의 저자, 이지혜 님은 투자를 배웠다고 합니다! 한편, 서동진님의 두 글부터 한 번 읽어봅시다. “미술관은 금융시장인가?” http://homopop.org/log/?p=1649 “자본의 전당, 미술의 전당” http://homopop.org/log/?p=296 그리고 이것도. 미술의 ‘암호 화폐’ 열풍 (박재용, [아트인컬처] 2021년 5월호) http://www.artinculture.kr/online/3302 시간이 되신다면, 아래 동영상 강연도 한 번 봅시다. Hannah Wohl의 강연입니다. Wohl의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