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취향!, [트렌드 코리아 2022]

포스팅 커버 이미지는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꼽은 키워드. 출처는 https://www.i-boss.co.kr/ab-qletter-475765.

위 동영상은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아닌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에 대한 30분 길이의 토크입니다. “트렌드”를 키워드로 한 책이 참 많습니다.

  • [2022 트렌드 노트]
  • [라이프 트렌드 2022]
  • [부동산 트렌드 2022]
  • [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 [유튜브 트렌드 2022]
  • [채용 트렌드 2022]
  • [디지털 트렌드 2022]
  • [문화 트렌드 2022]
  • [메가트렌드 2022]
  • [금융 영업 트렌드 2022]
  • [2022 푸드 트렌드]
  • [2022 대한민국 주식시장 투자 트렌즈]
  • [세계미래보고서 2022]
  • [2022 피할 수 없는 부채 위기]
  • [이코노미스트 2022 세계대전망]
  • [2022 콘텐츠가 전부다]
  • [한경무크 산업대전망 인더스트리 2022]
  • [매경 아웃룩 2022 대예측]
  •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
  • [디지털 파워 2022]
  • [키워드 2022]

이 책을 다 읽으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2022의 트렌드를 알 수 있을까요? 혹은… 이런 건 어떨까요?

혹은 이런 건 어떨지.

역사는 항상 사후적으로 기록되어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이고, 미래는 언제나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미래란 과거에 비추어 생각할 수 밖에 없을텐데, 대부분의 사건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벌어집니다. 그러니, 미래를 예측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우리는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태에 빠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을 마무리하는 [궁극의 취향!] 모임의 책은 2021년 10월 6일 1쇄 출간, 같은 달 28일 15쇄를 찍은 [트렌드 코리아 2022] 입니다.

2022년 1월 1일이 되는 순간 가치를 잃게 될 지 모르는 책이지만… 한 해를 돌아보는 한편 스스로를 돌아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책으로 함께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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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임은 모두의 통제를 벗어난 것 같았던 2021년을 돌아보고, 무엇이 다가올지 모르는 2022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자 합니다.

  • 2021년, 나의 한 해를 요약하자면? 나의 올해를 요약하는 키워드는?
  • 현재 나의 삶/생활과 [트렌드코리아 2022]에서 짚은 트렌드가 교차하는 지점/혹은 내게 해당하는 트렌드는?
  • 짧든 길든 나의 생애주기를 돌아보면, 지금은 언제의 반복일까 (혹은 아닐까)?
  • 나만 아는/하는 건줄 알았는데 사실은 트렌드였던 건…?
  • 올해 내가 가장 많이 소비한 것?
  • 올해 내가 가장 적게 소비한 것?
  • 내가 일하는 분야는… 내년에 어떻게 될까?
  • 내가 내년에 하고픈 것?
  • 내가 새로운 흐름을 알기 위해 참조하는 것은?

독서노트 함께 읽기

언제나 유행을 이끄는 사람이 있다. 소문이 나기 전부터 메타버스를 하거나 주식 시장 붐이 일기 전에 주식을 꾸준히 한 택시기사 아저씨나 다들 서울에 살려고 노력할 때 시골로 가서 살고 있는 인간극장 신혼부부같이…
그런 이들을 보면 굳이 트렌드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고 있었는데, 흐름이 다가와버렸다의 느낌이었을까.
– ㄱOO

학교에서 수 많은 대화를 하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훈련, 연습을 해야 하는데 아이들을 보면 그래도 현명하게 적응을 해가는 듯 보이기도 하다가 나중에 코로나의 여파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가늠이 잘 안된다. (후반부는 소유와 소속, 마케팅에 대한 단상)
– OoO

“큰일났다. 나의 꼰대력”
…책 곳곳에 등장하는 깊이 조사되지 않은 PPL이 얼마 전 방영한 지리산이라는 드라마를 떠올리게 했다. 또한, 불현듯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을 읽고 있을 때 90년대생들이 공감하지 않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 OㅇO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갓생!”
갓생이란, ‘불확실한 미래가 아닌 명확한 현실 생활에 집중해 성실하게 사는 삶’을 의미한다'(346페이지)
…곧 다가오는 창립기념일의 표제어를 정하는 회의에서, 가장 먼저 금기시했던 단어는 ‘희망’이었다.
– ㅇOO

“나만 그러고 있는줄(?) 알았던 요즘 일상. 야 너두? 야 나두~”
– OㅇO

“요즘의 취향”
전 국민이 이렇게도 스스로 속한 집단에 대해 궁금해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태어날 때부터 각자의 개성을 지닌 국민들이, 국민의 역할을 하기 위해 조직에 맞춰 가면서 잃어버린 다양성들을 오히려 찾아가고 있는 과정은 아닐까.
– ㄱOO

“만들어지는 것인가 만드는 것인가”
‘요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은근히 ‘유사’한 것 같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행복’과 ‘만족’지수에 집중한다는 것인데, 한때 극단적으로 그런 것을 좇는 사람의 생각에 비판적 시선을 가진 적도 있었다.
…요즘 심심찮게 언급되는 ‘주체적인’ MZ세대를 보니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주체 역시 개인들이라는 점도 잊어선 안될 것 같다.
– ㅇㅇO

“연말을 알려주는 그 책?”
트렌드코리아 이야기가 나오고, 난도 아저씨가 강연을 하는 걸 보니 연말이 다 됐나 싶다. …책 전반의 내용을 비약이지만 조금 축약해보면, 결국 다음과 같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그 안에서 조금이나마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원한다.” (이후 ‘공정’과 ‘자본주의’ 개념에 대해, 그리고) 돈과 상관 없는 나만의 취향은 무엇일까? 사회적 취향이 아닌 내 자립된 취향은 무엇일까? 다시 한 번 고민해본다.
– COO

(2016년에 [트렌드코리아 2017]을 사고서 들었던 실망) 나 이미 이렇게 살고 있는데, 굳이 이걸 책으로 봐야만 아는 건가…?

(그러나 이번에 다르게 느낀 것들)
(1) 현상을 체감하는 것과 현상을 정의하는 것은 다르다.
(2) 상황은 생각을 변하게 하기도 한다.
(3) 우리 안에 깊게 내재된 불안과 허영
(4) 취향의 기원은 어디에?

…주체적으로 취향을 갖기 위해서는 폐관수련이 필요한 것일까?
– ㅇOO

“지금의 한국 사회 이모저모”
…트렌드에는 대중이라 여겨지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반영된다. 거창하게 말하면 시대 정신일 수 있다. …거스를 수 없는 세상의 흐름이 있어서, 지구인이 함께하는 조별 과제를 해야 하는 건 당연지사다. 견해와 방식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리고 한국인의 조별 과제도 있겠다.
산업 전반에서, 시장의 필요에 의해 트렌드가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그 또한 사람들의 욕구와 필요가 어느 정도는 반영되어 있다. 문제는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좀 더 알아내는 것 같다.
– 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