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그래픽 디자이너 정책 연구 모임 WOO! 가 “하이파이브“(2017년 10월 12-15일,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일부로 참여하는 WOO! SCHOOL에 저의 동료 정아람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아람은 “페미니즘 및 퀴어의 관점과 논리를 다룬” 책 130여 권으로 이뤄진 서가를 구성했고, 10월 13일 오후 8시에 이 책들을 고른 사정에 관한 발표를 진행합니다.

9월 말, 정아람과 함께 경복궁역 인근의 타이 레스토랑 ‘아로이 타이‘에서 식사를 하던 중 “책으로 디제잉을 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몇 차례 대화와 의견 교환을 통해 정아람의 발표 마지막에 슬쩍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디제잉의 원리를 나름 설명해본 노트

인트로와 버스, 트랜지션, 아우트로를 곡의 구성요소로 보고, 이런 요소들을 이어 붙이거나 뒤섞고, 겹쳐 또 다른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 디제잉이라면, 공통의 주제를 가진 책을 가지고도 이것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질문과 대화에서 시작된 ‘북디제잉’을 시도해보는 짧은 시간에서 어떤 (중간)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을지는 저도 궁금. 금요일 밤을 페미니즘, 젠더, 퀴어 이슈와 함께 하고 싶다면 정아람의 발표, 저와 함께하는 짧은 세션을 보러 와보셔도 좋겠습니다.

한편, 행사를 공지하는 WOO!의 페이스북 포스팅은 👉🏻 링크